(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이탈리아의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솔리드파워가 대전에 5120만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생산설비를 건립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에서 둔곡 외국인투자지역의 대규모 합작투자를 유치했다.

이탈리아 트렌티노 자치정부에서 국내 연료전지기업인 ㈜에프씨아이와 이탈리아 솔리드파워사는 대전 둔곡 외국인투자지역 내 4만 9500㎡ 부지에 합작 투자 방식으로 모두 512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트렌티노 자치정부 아킬레 스피넬리(Achille Spinelli) 경제개발 장관과 EU 의회 레모 쎄르나지오또(Remo Sernagiotto) 의원은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이탈리아간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허태정 시장은 “현재 조성 중인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우수한 외국인투자기업을 적극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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