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충남도와 5개시군, 25개 기업과 합동 투자협약 체결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은 지난달 3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와 5개시군, 25개 기업과 합동 투자협약을 통해 ㈜삼일엘텍 등 5개사와 274억원 투자유치를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에서 △㈜삼일엘텍 △대련산억전자 △㈜엘이티 △㈜디케이캐스팅 △고성아이에스글로벌㈜ 등 5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군내 산업단지 1만8000여㎡ 부지에 274억원 규모의 신설투자를 약속했다.

㈜삼일엘텍과 중국 현지 공장이 복귀할 계획인 대련산억전자, ㈜엘이티는 승강기 및 관련 제어반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서 각각 64억 원과 30억원, 6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케이캐스팅은 공작기계 및 유압제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서 향후 55억원 규모의 신설투자를 약속했고 고성아이에스글로벌 주식회사는 60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수처리 제품원료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전문업체로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전략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20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 사가 예산군에 투자를 결정한 만큼 앞으로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지역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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