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건 시정개선 방안, 여성친화도시 정책 홍보 앞장

시민참여단 활동상황보고회에서 강사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함께 만들어가는 충주시민참여단 활약상이 돋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출범한 2기 시민참여단은 지역사회 도시공간과 교통, 환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여성친화적 관점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18건의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가족사랑 나눔 축제, 호수축제, 충북소방산업엑스포, 농산물한마당축제 등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충주와 정책 홍보에도 앞장섰다.

특히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대형마트와 목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여자화장실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40곳을 점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충주 조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단원들의 활동상을 홍보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4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열린 활동보고회는 윤은옥 단장과 단원들이 참석해 올 한해 홍보활동과 정책제안에 대한 내역을 살펴보며 내년도 활동에 대한 토의시간을 가졌다.

이어 모든 성인지정책연구소 조혜경 대표가 강사로 나서 ‘여성친화도시 관점의 모니터링 방법’을 주제로 특강이 이어져 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대표성을 갖고 활동하는 단체가 시민참여단”이라며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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