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번째 개소식…정신과 전문의가 심리치료

5일 오전 청주스마일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오수 법무부차관과 한범덕 청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에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스마일센터'가 문을 열었다.

법무부는 5일 오전 김오수 법무부차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스마일센터’(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개소식을 가졌다.

법무부는 강력 범죄 피해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정신적 지원이라는 연구결과에 따라 전국 각지에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2010년 7월 송파구를 시작으로 청주스마일센터까지 전국에 12개 범죄 피해자 지원 기관이 생겼다.

센터에서는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 전문가가 체계적 심리치료를 하며, 임시로 머물 수 있는 생활관도 운영한다.

법률홈닥터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과 연계한 법률 지원, 검찰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다른 지원기관과도 협력해 피해자의 경제적 피해 회복도 돕는다.

김 차관은 “청주스마일센터가 충북지역 강력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력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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