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내용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국제적 연대감 상호 조성 △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아동관련 예산 확보 등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 상호 지원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아동·청소년 친화도시의 활동 홍보 등이다.

시는 그동안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관련 법체계를 정비했으며,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및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위촉으로 기본방향을 수립하는 등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시는 앞으로 2대 보령시 아동청소년 의회 구성, 아동정책 모니터링, 시민참여 토론, 아동친화도시 중점과제 도출 및 조성체계 수립 연구, 아동청소년 정책창안대회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아직도 폭력과 인권 유린, 부당한 대우로 아픔을 겪는 아동들이 많이 있다”며, “다양한 정책 모니터링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아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지역사회가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준수함으로써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의 권리를 보호받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도시이다. 보령 박호현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