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반이와 달이가 청주동물원의 새 가족이 됐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강원도 한 농장에서 웅담채취용으로 갇혀 있던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3마리를 최근 매입했고 청주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7일 청주동물원으로 이사를 왔다.

구조된 반달가슴곰은 모두 2014년 생으로 세심한 보호가 필요한 새끼 곰이다.

기본 건강검진을 마친 새끼 곰 2마리는 앞으로 사육사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동물원은에는 반달가슴곰을 비롯 89종 528여 마리 동물이 살고 있다. 한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