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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침묵의 장기 간(肝)이 보내는 조용한 신호 간암
의학칼럼/ 침묵의 장기 간(肝)이 보내는 조용한 신호 간암
  • 동양일보
  • 승인 2018.12.17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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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신익상

 

(동양일보) 간암이 발생할 수 있는 전구 질환들

간염은 크게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으로 구별하는데, 급성 간염은 한동안 유행했던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급성 간염은 때로는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간 기능이 심하게 손상되는 전격성 간부전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은 저절로 완치되어서 후유증을 전혀 남기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간암과는 별 관계가 없다. 이에 비해서 만성 간염은 오랫동안 간이 지속적으로 손상되어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인데 B형 간염, C형 간염 바이러스와 알코올 간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러한 만성 간염은 간경변과 간암을 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형 간염도 심각하지만 최근에는 C형 간염에 대한 약물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C형 간염의 경우는 15~50% 정도가 수십 년에 걸쳐서 간경화를 유발하고 이러한 간경화에서 간암은 연간 1~5% 정도 생긴다. 의학교과서에는 대개 30% 정도의 환자가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빈도가 더 높아서 20년 동안에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60%가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며, 만성C형 간염도 이와 비슷하다. 그리고 간염의 정도가 심하거나 자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간경변증으로의 이행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간암이 발생할 수 있는 전구 질환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 손상의 정도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즉, 지방만 끼어있는 가벼운 단순 지방간, 간세포 손상이 심하고 지속되는 지방간염, 복수나 황달을 동반하는 진행된 간경변증까지 병의 정도는 매우 다양할 수 있다. 초기 단계의 비 알코올성 지방간은 적당한 운동과 체중관리를 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나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약 1%에서 많은 경우 3%까지 간 경변으로 진행하고 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간암의 치료 방법들

간암의 치료에는 크게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과, 비록 완치는 못하지만 환자의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고식적 치료 방법이 있다.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간 절제술과 간이식이 있다. 크기가 작은 간암의 경우에는 고주파열치료술로 완치할 수 있다. 고식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간동맥화학 색전술이 있는데 이 치료법은 간암의 진행을 막는 방법이며, 일부 환자에서는 이 방법만으로도 완치되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매우 적은 먹는 항암제가 개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방사선 치료가 개발되었고, 일부 환자에서 잘 선별해서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보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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