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보다 0.5%p 감소…강원·충북과 같이 전국 최저치 기록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지역 11월 고용률이 전년 동월대비 2.1%p 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1.5%p 하락하는 등 고용지표 개선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고용률은 66.4%, 실업률은 1.6%, 취업자 수는 15만 8,000명으로 파악됐다고 19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종 지역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2.1%p, 연초 대비 2.8%p 상승한 66.4%로, 전국 8개 특·광역시 중에서 인천 다음으로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1.6%로 전달에 비해 0.5%p 하락해 강원·충북과 같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자는 15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 3,000명(17.0%p) 증가했다.

시는 이번 고용지표 개선이 시민 중심의 일자리위원회와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일구하기데이 등 시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시정의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에는 이현구 일자리정책과장 주재로 일자리위원회 분과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구하기데이’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 일자리목표공시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 및 일자리 목표와 과제 설정에 대한 적절성을 집중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 고용지표 개선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일자리위원회, 일구하기데이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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