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모사업에 선정돼…3년간 58억원 투입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민선7기 보은군수 공약사업인 ‘보은읍 중심 도로변 전주 지중화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보은군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의 공모사업에 보은읍이 2019년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보은읍 중심지 3개 노선 1.6㎞ 구간에 있는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내년에 보은읍 동다리~장신1교(0.58㎞) 구간을 우선 정비하고 2020년 시외버스터미널~삼산교(0.53㎞) 구간에 이어 2021년에 남다리~농협보은군지부(0.5㎞) 구간을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3년간 총사업비 58억원(군비 50%)이 투입되며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KT 등 7개 통신사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게 된다.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 교통여건 개선, 재난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각종 선로가 정비돼 도시미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기간 도로와 인도 굴착공사로 통행이 불편하고 주변 상가 영업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