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최근 3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1일 충청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 소비자물가 지수는 104.26(2015년=100)으로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기준연도인 2015년 이후 2016년 100.57, 2017년 102.58로 3년 연속 오름세이다.

소비자물가 지수를 구성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04.91로 1년 전보다 1.8% 올랐다.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 대비 4% 상승한 116.84로 집계됐으며 상품별로는 농산물 지수가 1년 전보다 9.9%나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공업제품 중 석유류가 7.4% 올라 뒤를 이었다. 숙박료, 여행비, 골프장 이용료 등 개인 서비스 분야 지수는 1년 새 2.7%가 올랐다.

반면 집세의 경우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를 반영하듯 1년 전보다 0.4% 하락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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