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올해 충남도내 3개 시·군에 도서관이 문을 여는 등 2023년까지 7개 도서관이 새롭게 개관한다.

또 5년 동안 200억원을 들여 100만권의 도서를 확충한다.

충남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차(2019∼2023) 충남도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민 누구나 즐기고, 책도 읽는 도서관 만들기'를 목표로 2023년까지 공공도서관을 59개관에서 66개관으로 7개관을 확대하고, 이용자는 1034만명에서 1200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안에 논산시립도서관과 서천 장항도서관, 공주 기적의도서관 등 3개 도서관이 문을 열며, 아산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 내년 6월 개관한다.

아산과 보령지역에도 2023년까지 1개관씩 건립할 예정이다.

또 연간 40억원씩 5년 동안 208억을 투입해 보유 장서를 현재 627만원에서 2023년 727만권으로 100만권 늘리고, 영화 DVD나 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도 확충한다.

이와 함께 5년 동안 82억원을 들여 각 공공도서관의 개관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하고, 매년 2개 공공도서관에 24시간 무인 대출·반납기를 설치하는 'U-도서관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밖에 공공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지식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강화, 향토 역사인물 스토리텔러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민 누구나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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