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한 음식점에서 화제가 발생하자 소화기를 사용해 화제를 진압한 모습.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충북혁신도시내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경비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6일 진천소방서(서장 주영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쯤 충북혁신도시내 한 음식점 1층에서 화재가 발생, 경비원이 신속한 소화기를 사용해 연소확대를 막았다는 것.

그 주인공은 아파트 경비원 김영수(74) 씨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2, 3층은 주거시설로 화재가 연소·확대되었다면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급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아파트 경비 업무 중이던 김씨가 화재를 발견하고, 경비실내 비치된 소화기로 전선을 타고 상승하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김영수씨의 빠른 판단 덕분에 소방대원들이 안도의 한숨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며 신속한 대처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진천소방서는 화재현장에서 유공을 세운 김씨에게 소방서장 민간인 유공자 표창과 상패,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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