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도는 산업용지 적기 공급으로 충북경제 전국 4%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용지 신규 공급에 더욱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단지내 산업용지 연평균 수요면적이 당초 131만5000㎡에서 201만 5000㎡으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2017년말부터 국토부와 1년여간의 치열한 협의 끝에 확정 받은 면적이다. 전국 수요면적 1674만 7000㎡의 12%이며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많다.

산업단지내 산업용지 연평균 수요면적은 안정적인 산업단지 수급관리를 위하여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도별 면적이 결정 고시된다.

분양대상 산업용지 면적이 연평균 수요면적의 10배를 초과하는 시․도의 경우 진입도로 국비 지원을 제외한다. 산업단지 면적의 60~70%가 산업용지로 지정된다.

도는 민선7기 40조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4년간 1320만㎡ 이상의 산업용지 신규 공급 계획을 추진한다. 2019년 12개 지구 990만㎡의 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추진, 산업용지 년 330만㎡ 이상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청주현도산단 등 7개 지구 594만㎡의 산업단지는 이미 2018년 국토교통부 지정계획에 반영했고 서오창테크노밸리 등 5개 지구 396만 ㎡의 산업단지를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 지정계획에 반영,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도는 2019년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예산으로 13지구에 47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9년 전국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예산 2299억원의 21%에 달하는 규모이다. 사회기반시설 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상황에서 관계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의 협조하에 얻어진 성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임재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