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숙련도시험 평가서 2년 연속 적합…국제적 우수성 인정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시험 평가에서 ‘적합’ 기관으로 평가받은 충주 단월정수장 전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 단월정수장이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시험 평가에서 ‘적합’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시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국이 인증한 기업 ‘시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시험은 전 세계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각 기관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적 인증 프로그램이다.

각종 화학물질을 제조·생산·판매하는 미국 ‘시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사’는 화학물질에 대한 검사를 할 경우 정확한 물질 농도를 갖고 있는 제품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충주 단원정수장은 지난해 11월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시험 평가에 응시했다.

이번 평가는 일정농도 물질이 함유된 미지의 시료를 배분받은 평가대상 기관이 분석 후 검증기관에 제공해 항목별 분석결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검사항목은 중금속과 소독부산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온성 물질 등 총 17개 항목의 미지 시료를 분석기관에 제출해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응시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단월정수장은 세계 여러 나라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아 충주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이 국제적으로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앞으로도 국제숙련도 평가에 꾸준히 참여해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의 국제적 우수성 확보에 노력을 깅루일 것”이라며 “시민들이 신뢰하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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