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새해 군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올해는 민선 7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태안 발전의 큰 틀을 그리고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 군정의 역동성을 살리겠다"고 새해 군정운영방향을 밝혔다.

가 군수는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질적 성장으로 군정 패러다임을 전환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소외당하는 군민이 없는 행정 혁신을 구현하겠다"며 "공약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국가 상위계획 반영을 통한 구체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 등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해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등을 추진하고 해상풍력 발전소 건립을 위해 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구상과 개목~신두 인도교 건설, 만리포 서핑스팟 조성, 승언 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사업, 이종일 선생 생가 주변 성역화 등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테마 관광 육성을 제시했다.

이밖에 보건의료원 시설 및 전문 인력을 확충과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 추진, 가의도·가경주항의 어촌뉴딜 300 사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 농·어업 육성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가 군수는 "올 한 해는 태안 백 년을 여는 미래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으로 군정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소통과 공유를 통해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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