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겨울철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면역력 강화용 미생물제를 확대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까지 총 3t 가량의 면역강화용 미생물제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이 미생물제는 유산균·효모균 외에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등을 혼합해 10가지 성분으로 △질병 예방 △면역력 강화 △사료 효율 향상 △냄새 저감 △증체(가축 체중 증가)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면역력 강화용 미생물제를 확대·보급해 질병 발생을 강력히 억제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악취 저감 미생물제 공급에도 힘써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생물제와 유용미생물은 괴산군민(농업인)에게 무료로 공급되며, 자세한 사용방법은 군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미생물배양실(830-2737, 2764)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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