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남부현)가 국가를 잇는 브릿지 역할의 글로벌 리더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선문대는 12일 국제회의실에서 글로벌 브릿지 리더양성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재영 부총장,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가경신 충청남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충남도 의회 오인철 교육위원장, 아산교육지원청 고미영 교육과장등이 참석해 학생들이 외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쓰는 이중 언어 연극 등을 관람하며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브릿지 리더양성은 2012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충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진행한다.

지난해 7월부터 참가한 41명의 7기 다문화 청소년은 글로벌 리더로서 꼭 필요한 정체성 함양, 사회성 및 대인관계 증진, 창의적 문제해결력, 꿈과 비전 설정, 글로벌 시민의식, 상생과 봉사정신의 6개 영역에서 120시간 동안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브릿지 리더양성과장에 참여한 박미하(천안여고 1년) 학생은 “선문대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통해 후배를 지도하고 도와주는 자신을 보면서 리더의 의미를 느끼게 됐다”면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부현 센터장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모든 학생과 지원하고 지지해준 학부모님께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길 바라며, 앞으로 국가와 국가를 잇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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