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3㏊ 벼 재배면적 감축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국비 등 5억2000여만원을 들여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그 면적에 비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옥천군의 벼 재배 감축 목표랑은 153㏊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르면 이 사업 신청조건은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또는 2018년 변동직불금수령 대상 농지이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 올해 논 타 작물 재배 의향이 있는 경우 가능하다.

㏊당 지원 금액은 조사료가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이 340만원, 두류가 325만원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휴경이 추가돼 ㏊당 280만원을 지원하는 반면 무·배추·고추·대파는 지원 품목에서 제외됐다.

농업인별 최소 신청면적은 1000㎡이고 상한면적은 제한이 없다.

오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자와 신청농지의 적합여부, 중복신청여부 등 확인을 거쳐 오는 12월께 지원액이 확정, 지급된다.

또한 논 타 작물 전환 시 쌀 소득 고정직불금은 지속적으로 지급하지만 쌀값 변동에 따라 지급되는 변동직불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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