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병무청 2월 20일까지 ‘병역명문가’ 집중 접수
3.1운동 100주년 맞아 ‘한국광복군’ 활동 등 발굴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병무청이 다음달 20일까지 ‘병역명문가’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한다.

22일 충북병무청에 따르면 병역명문가는 조부와 아버지, 백부·숙부 등과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직계비속 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이나 스스로 병역을 이행한 국외 영주권자·질병치유자 등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가문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대 확인이 가능한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군복무 확인서 등의 서류를 갖춰 지방병무(지)청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FAX로 접수할 수 있다.

‘병역명문가’ 제도는 2004년 처음 시작돼 현재 충북 336가문(1768명)을 비롯해 전국 4637가문(2만3334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가문에는 병역명문가 증서·패, 병역명문가증 등이 교부되고, 병무청과 협약된 전국 800여곳에서 이용료 감면이나 할인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나 충북병무청 운영지원과(☏043-270-1366)로 문의하면 된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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