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올해 도로정비 사업에 총 137억원을 들여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29개 노선의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 및 유지보수사업에 137억을 투입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각종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한다.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에는 88억원이 투입돼 17개 노선 9.6㎞에 대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사정-용산 간, 각회-각회 간, 본대-본대 간 군도 확포장 공사, 삼생-군자 간, 용성-양덕 간, 구계-구계 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등이다.

군도 및 농어촌도로가 개설되면 지역 간 연계뿐만 아니라 생산 활동 지원을 통한 소득기반 마련 등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지보수사업에는 34억원이 투입된다.

29개 노선 차선도색, 아스콘 덧씌우기, 배수로 정비공사 등을 추진해 그간 지속해서 제기되었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교통편익 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 등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에정이다.

군은 이밖에도 국비보조 사업으로 동음-백야(군도11호) 비탈면 보강 공사, 행정교 개·보수 공사, 봉현사거리 회전교차로 사업 등 3개 사업에 14억4000만원, 비산2리, 삼정2리 노인보호구역 개선공사에 1억원으로 쾌적한 도로환경 개선에 나선다.

조일원 건설교통과장은 “편입토지 보상협의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 구간은 3월부터 공사를 착공하고, 신규사업 지구는 실시설계를 조속히 완료해 편입토지 보상협의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여 조기발주를 통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침체된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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