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상황실 운영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은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설 연휴 기간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군민들이 응급·일반진료와 의약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당직 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지역 19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진료실태 등을 점검한다. 보은지역 응급의료시설이면서 당직의료기관인 보은한양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군은 의원 16개소, 치과의원 6개소, 한의원 7개소를 지역별, 진료 일자별로 나눠 문 여는 병·의원을 순번제로 지정, 운영하고 17곳의 약국을 일자별로 문을 열어 군민들이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설 연휴 당직의료기관 안내는 보은군청 당직실(☏540-3222)이나 군 보건소(☏540-5646),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소방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휴기간 응급환자 진료와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정보센터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응급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가벼운 감기, 소화불량 등 경미한 증상은 응급실보다 가까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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