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은군-아시아우드볼연맹 11회 ‘아시안컵우드볼선수권대회’ 개최지 서명식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올해 3개 국제우드볼대회를 치르는 보은군이 첫 대회인 11회 ‘아시안컵우드볼선수권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보은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는 6월 13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 대회 개최 도시 서명식을 갖고 남은 기간 경기장 점검과 선수단 숙박·교통편의 등에 대해 준비하기로 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국제우드볼연맹 패타나차트 부회장, 김광래 대한우드볼연맹 회장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대회에 한국을 비롯한 중국·일본·대만·태국·말레이시아 등 15개국에서 500명(외국 250명, 국내 250명)의 선수들이 보은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심판요원으로 우드볼 3급지도자 80명(공무원 30명, 일반인 50명)을 배출했으며 대회에 필요한 자원봉사 인력도 확보해 해외 선수단이 보은군을 방문했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아시안컵 국제우드볼대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보은군에서 열린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아시안우드볼연맹은 지난 2017년 11월 중국 광동성 허위한시에서 총회를 열어 11회 대회 개최지로 보은군을 확정했다.

보은군에서는 올해 11회 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대회, 10회 아시아대학 우드볼대회, 7회 한국오픈국제우드볼대회 등 3개 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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