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자동차 시트프레임 전문 생산업체인 ㈜다스(대표 송현섭)는 최근 현대트랜시스㈜와 3800억원, ㈜대유에이텍와 480억원 등 모두 4280억원 규모의 시트 프레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올 들어 처음 이뤄진 것으로, 카시트 및 코어부품 생산업체인 다스의 최신기술이 적용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29일 밝혔다.

㈜다스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기아자동차 슬로박 공장의 시트업체인 현대트랜시스와 모두 3800억원 규모의 시트 프레임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해당 차종은 현대차 체코공장의 투싼, 기아차 슬로박 공장의 스포티지 등 2개 차종으로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투싼의 경우 2020년 1월부터 연간 20만대(370억원), 스포티지는 오는 2020년 9월부터 연간 21만대(390억원)에 달하며, 계약기간 5년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현대·기아차가 요구하는 최신 3세대 표준 프레임의 강도와 성능을 만족했으며 고장력 강판 사용 등 다스의 최신 코어 기술이 적용된다고 다스는 설명했다.

다스 체코공장은 현대·기아차의 투싼, 스포티지, i30, 씨드(CEED)를 생산 중에 있으며, 연간 1000억원 매출에 7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스는 또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의 시트업체인 ㈜대유에이텍과 총 480억원 규모의 시트 프레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0년 9월부터 6년간이며, 연간 3만5000대 물량(80억원)이다.

다스가 공급할 시트 프레임은 인장강도가 큰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는 최신 프레임이 적용됐다.

다스는 투리스모 외에도 쌍용차 프리미엄급 렉스턴 차종의 시트 프레임을 납품 하고 있다. 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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