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5일간 종합상황실 등 8개 대책반 367명 구성·운영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설 연휴 5일 동안 8개 대책반, 367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구성·운영해, 교통·소방·의료 등 시민 생활 각 분야에서 불편함이 없는 명절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8개 대책반은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재난안전대책반 △도로·교통대책반 △환경대책반 △소방안전대책반 △급수대책반 △의료대책반 △AI·구제역방역대책반 등이다.

연휴기간 중에는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조치원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밀집 장소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구급활동을 강화한다.

설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충남대병원세종의원은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

특히 해외여행 및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이번 설 명절 기간 홍역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

안전한 도로 교통서비스를 위해서 주요도로의 포장면과 시설물을 보수하고 환경을 정비했으며,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구간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연휴기간 동안 시내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하고, 교통상황실과 긴급 도로복구반을 운영해 교통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시는 상수도관 파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급수대책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하고, 민원처리 상황반·기동 처리반을 운영해 주민 생활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설 명절 귀성객의 방문이 많은 만큼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축산차량 소독시설(4곳) 운영하는 등 AI·구제역 차단을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를 방문한 모든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가족, 친지, 이웃들과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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