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최근 몇 년간 집중된 투자유치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체감경기에서 곧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30일 생건진천전통시장 및 진천중앙시장에서 진행된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군 공직자 및 기업 임직원과 함께 참여한 자리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적으로 인건비 등 생산원가 인상과 대기업 위주의 유통구조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며 “전통시장상인을 비롯한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께서 이와 같은 어려움을 딛고 치열하게 생업을 이어나가시는 모습에 군민의 한사람으로써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최근 3년간 5조원의 기업 투자유치와 1만명의 인구가 증가를 이끌어냈다”며 “향후 투자 기업들의 조업이 본격화되고 그에 따라 더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 및 인구증가가 이어지게 되면 가시적인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곧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가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유통구조의 개선 추진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며 “다음 명절에는 더 나은 지역경기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니 상인들께서도 더욱 힘을 내시라”고 격려했다.

한편 송 군수와 공직자 100여명은 미리 준비해간 진천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을 구입했다. 원산지표시 준수 및 명절 물가안정 캠페인도 실시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