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원 예산 확보로 군민 건강 지킴이 역할 'UP'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올해 종합병원에 ‘안과’ 신설을 추진하고 지난해보다 10억여원(14.12)%이 증가한 8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건의료시책을 강화키로 했다.

군은 체계적인 건강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내에 2개 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지역 종합병원에 ‘안과’를 신설, 운영토록 지원하고 군보건소 치매안심팀을 주축으로 올해 정식 개소하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 금연클리닉 운영,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운영 등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전개하고, 미래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도 강화한다.

취약계층별 맞춤형 건강관리, 생애주기별 구강관리 프로그램, 재활센터 운동치료실 등의 운영으로 군민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건강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지역 노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와 산골마을 OK행복버스를 지속 추진하고, 지역사랑 생명지킴이 양성, 중증정신질환 관리 등 주민 만족형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자보건 건강증진을 위해 모자보건교실, 임산부·영유아 등록관리, ‘우리동네 산부인과’, 모유수유클리닉, 난임 부부시술비 지원 등으로 출산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출산에서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대상별 다양한 주민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제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영동군을 만들 방침이다.

박인순 보건소장은 “지역의 건강 취약요소를 살피며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 지킴이로서 적극적인 맞춤형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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