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는 ‘2019년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2007년 시작된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처음 2년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열리다가 2009년부터는 대통령배로 승격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시는 민선7기 약속사업으로 ‘e스포츠 경기장 조성'을 추진중으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선포에 맞춰 대회유치를 적극 추진해왔다.

결선은 시.도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오는 8월 열리며, 장소는 충무체육관이나 대학 체육관 등이 검토되고 있다.

결선이 열리면 시.도에서 선발된 게이머 3000여명과 관람객 7000여명이 대전에 모일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 중인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며 “전용경기장 조성지로 결정될 경우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을 500석 규모의 경기장과 부대시설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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