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18명, 2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음성장학회는 지난 25일 서울 명문대에 입학하는 18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권혁산(오른쪽) 농협음성군지부장이 조병옥 군수에게 협력사업비를 전달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장학회가 2019학년도 대학교 신입생 중 명문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음성장학회에 따르면 명문대 장학금은 ‘명문학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군내 고등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내 일반고등학교 졸업생 중 음성장학회에서 정한 기준에 충족하는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음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에 입학하게 된 이재은 학생을 포함해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 명문대학교에 입학한 18명의 학생에게 2년간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조병옥 이사장은 “음성장학회의 장학금을 받고 명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장학금은 음성군민의 정성과 사랑으로 모여진 만큼 지역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며 학업에 정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한오균(대금고 졸업·서울시립대학교 입학) 학생은 “2년 등록금 지원이라는 큰 혜택을 준 음성장학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학증서 수여에 앞서 음성군청 군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 음성군지부(지부장 권혁산)는 협력 사업비 5000만원을 음성장학회에 전달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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