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인삼밭 관리
봄철 얼었던 땅과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불량한 인삼밭에서는 과습으로 인해 인삼뿌리가 부패하거나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 및 고랑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인삼밭에 서리발이 심할 경우에는 동해·건조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복토를 실시하고 가볍게 진압하는 것이 좋다.
종자를 파종한 묘삼밭은 모래를 1.5cm~2cm로 덮어줘 늦추위로 인한 종자가 얼거나 봄에 출아할 때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포장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파종을 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해동이 되면 보관해 뒀던 종자는 개갑이 잘 된 것을 선별해 종자가 발아하기 전에 최대한 빨리 파종해 준다.
▶약용작물(구기자)
삽수는 수확 후 잘라낸 줄기를 이용, 2~3월경 줄기 굵기가 1cm이상 되는 원줄기를 15~20cm로 잘라 50개 정도를 다발로 묶어 땅에 묻어 보관한다. 이때 끝을 45도 정도로 하면 삽식하기 편하다.
삽식시기는 3월 중순~하순이 알맞으며 4월 이후 삽식은 수량의 감소를 초래하므로 피한다.
2월에는 해동이 되지 않아 어렵고 뿌리의 활착이 불량하며 늦서리에 맹아가 동해를 받을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삽식후에는 충분히 관수해 토양이 잘 마르지 않게 해 활착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 봄 재배를 하려는 농가는 중·저온성 우량 품종을 선택하고 볏짚이나 솜 등의 배지는 오염되지 않고 품질이 좋은 신선한 것을 구입해 배지 수분함량을 60~70%로 조절해 입상한다.
종균 접종량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재식량이 많을수록 균사생장이 빠르고 양호한 편이며, 평균 3.3㎡당 8~10병 정도를 배지표면과 내부에 접종한다.
균사 배양 중에는 온도관리가 아주 중요하므로 배지온도가 23~28℃가 되도록 잘 조절해야 하며 실내온도를 서서히 낮춰 유리수가 발생되니 않도록 하고 배지온도가 30℃이상이 되면 환기를 시켜 실내온도를 낮춰준다. 농촌진흥청
- 기자명 지영수
- 입력 2019.02.26 21:46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