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출하 참여 농가 모집

음성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전경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지역 내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4일 군에 따르면 민선7기 출범에 따라 올해 초 로컬푸드팀을 급식지원팀과 분리·신설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생산기반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쳐 공급되는 글로벌 푸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지역농산물을 말한다. 운송거리와 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의 소득을 증가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지역 먹거리다.

로컬푸드 육성을 위해 △학교급식센터를 통한 관내 지역농산물 공급 지원 △지역 농산물 꾸러미 사업장 택배비 지원 △로컬푸드 농산물 포장재 지원 △로컬푸드 참여 농가 워크숍, 교육, 견학 지원 △농민장터(놀장)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자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과 급식 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도 계획 중이다.

지난 2015년 음성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지원해 다수 농가가 참여해 농가 판로 확보 및 소득 보전 등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올해 충북혁신도시 내 맹동농협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숍인숍 형태로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요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로컬푸드 사업 참여 희망 농가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주민등록상 음성군에 주소를 두고 음성 내에서 경작하는 농업 경영체 등록 농가다. 로컬푸드 사업의 취지에 맞게 중소농, 고령농, 여성농업인, 귀농귀촌인 등이 우선 신청 대상이다. 음성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