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위해 농산 폐기물 전량 제거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제거반원들이 폐전지목을 제거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지역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한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봄철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제거반을 운영 중이다.

시는 최근 산불발생 주요 원인 중 71%가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으로 일어나고 건조한 날씨에 따른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소각대상 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인화물질 제거반은 각 지역 농가 신청을 받아 77ha 면적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친 결과 인화물질을 제거와 인근 주민에게 불법 소각행위 위험성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인화물질 제거반 운영을 통해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와 마을 공동소각을 통해 산불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전제거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25일 이후에는 일체의 개별 소각행위가 모두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며 적극적인 예방활동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충주지역에서는 산림인접지 불법소각 5건이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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