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풍성한 축제 준비에 만전 기하겠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의 양대 축제인 들노래축제와 인삼을 테마로 한 인삼골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증평들노래축제는 오는 6월15∼16일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장뜰두레농요 시연, 모내기 체험, 감자 캐기, 들노래 배우기 등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또 국악 경연대회, 시조경창대회 등 예술경연대회도 열린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시연하는 증평장뜰두레농요는 지역에서 농사일을 할 때 부르던 노동요로 길 놀이, 들 나가기, 화평 및 풍년 기원제, 두레 풍장, 점심 참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2005년 5월 24일 증평군 향토유적 12호로 지정됐다.

지난 1월 충북도 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뽑힌 인삼골축제는‘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 되는 건강축제’를 주제로 오는 10월 3∼6일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인맥(인삼+맥주) 파티, 인삼 캐기 등 풍성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기네스북에 최장 길이로 등재된 204m의 구이 판에 홍삼포크를 구워 먹는 삼겹살대잔치는 축제의 백미다.

국제청소년페스티벌, MTB 자전거대회 등 규모 있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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