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윤형권·임채성 의원 조례, 재정 등 지원 약속

윤형권·임채성 의원은 20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508호에서 세종시교육청 학교운동부 담당 김승기 장학사와 세종시체육회 황성연 팀장 등 7명이 모여 스포츠클럽 지원 방안을 논의 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체육회가 문체로부터 3년간 국비 9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는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특히 세종시의회 윤형권·임채성 의원이 스포츠클럽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조례, 재정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윤형권·임채성 의원은 20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508호에서 세종시교육청 학교운동부 담당 김승기 장학사와 세종시체육회 황성연 팀장 등 7명이 모여 스포츠클럽 지원 방안을 논의 했다.

윤형권 의원은 “체육회가 스포츠클럽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협의해 행정, 조례, 재정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성 의원도 “스포츠클럽은 선진국형 체육 정책이니만큼 생활체육과 학생들의 전문체육이 병행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체육회는 세종스포츠클럽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엘리트 운동선수’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세종지역에서는 야구와 축구를 하는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운동부 창단 요구가 강했지만, 학교와 교육청은 운동부의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2017년 이후 단 한 팀도 창단하지 않았다.

세종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남재우 전무이사(44)는 “체육정책이 선진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되면,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폭넓고 수준 높은 체육 영재 발굴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라서 기대가 되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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