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14일부터 22일까지 전교생 1530여 명을 대상으로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도담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14일부터 22일까지 전교생 1530여 명을 대상으로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12명의 선생님들이 각 학년의 교실을 찾아가며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선비는 어떤 사람인가? △선비는 어떻게 생활했을까? △선비가 되기 위해 본받을 점은 무엇일까 등의 주제로 선비의 의미와 덕목, 선비의 행동 특성, 선비정신의 실천에 대한 이론 공부를 했다.

△퇴계 선생을 알고싶어요 △퇴계 선생의 생활모습 △나도 퇴계 선생처럼 생활해요 등의 주제로 퇴계 선생의 삶의 자세와 가르침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전통 놀이인 정심투호를 하며 정신을 집중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경례와 목례 △큰절과 평절 등의 인사 예절을 배우고 체험하며 바른 인사 방법을 실습했다.

김유빈 학생(4학년)은 “배운 인사법대로 선생님들께 인사를 했더니 선생님들께서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옛 선비들이 정심투호를 통해 정신을 집중하셨다는 것이 신기했다”라며, “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잘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환 교장은 “우리 도담초 학생들 모두가 올바른 예의범절을 배우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번 선비교육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선비교육을 통해 세종시에서 가장 예의 바르고 바른 인성을 가진 도담초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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