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년보다 5억 늘어난 25억원 보조

영동군이 과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는 5종의 과일 통일포장재.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명품화 사업을 위해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을 확대한다.

군은 2016년말 영동 농산물 브랜드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별·작목반별로 개별 포장해 오던 포도·복숭아·사과·자두·배 등 5종에 대해 포장재를 한가지로 통일하고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포장재는 풍성한 과일과 자연의 이미지를 한껏 살렸으며 옆면에는 개별 작목반의 브랜드를 넣을 수 있게 디자인해 지역 농민들은 물론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25억원을 농가보조금으로 지원, 과일 통일포장재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과일 산지인 영동 지역에는 포도 2195㏊를 비롯해 복숭아 724㏊, 사과 386㏊, 자두 151㏊, 배 130㏊ 등이 재배되고 있다.

2016년까지 보조금 4억원에 머물던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규모는 2017년 1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 후 2018년 20억원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 보조금 25억원을 확보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과일의 고장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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