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꽃바람이 불어오는 4월, 청주가 예술로 물든다.

청주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문화향연, 16회 청주예술제가 5일 개막해 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등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함께 웃는 청주예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예술제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청주예술상 시상식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퍼포먼스, 변검, 설운도 등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이번 예술제 기간에는 공연, 전시, 세미나, 강연, 경연대회 등 모두 41건의 행사가 준비됐다.

5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앞에서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건축가회의 전시와 자매도시인 목포 교류전이 개막한다.

6일 개신동 배티공원에서는 16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를, 청주아마추어 무용제, 충청유스오케스트라 연주회, 타악퍼포먼스 등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7일 오전 11시 무심천 특설무대에서 나도람예술단 생활예술인 콘서트와 오후 2시 찾아가는 성인가요 콘서트가,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는 아라그린필합창단 연주회가 열린다.

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연극 하이옌, 청주아트홀에서는 청주예술제 폐막기념 ‘함께 웃는 청주 뮤직 콘서트’가 펼쳐진다.

주 무대인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존(Play Zone)’을 운영,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청주예술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43-223-4048.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