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감물면 오성리 구무정마을, 장연면 추점리 추점마을 등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이 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42억원(국비 29억원 포함)을 확보했다.

이 사업에 선정된 구무정마을과 추점마을은 마을 전체 건물의 60% 이상이 1960년대에 지어져 노후화가 극심한 곳으로, 주택, 화장실, 창고, 하수도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은 2021년까지 3년 간 이들 마을에서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 수리 △마을안길 정비 △하수관로 정비 △재래식화장실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과 △쓰레기 분리수거장 조성 △혐오시설(폐창고·폐축사) 정비 △노후담장 정비 등 경관·환경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새뜰마을사업을 계기로 구무정마을과 추점마을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을 적극 발굴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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