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127명 증가한 2919명 참여...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최초 실시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7월 27일까지 진행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개강한 가운데 고등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Ⅰ은 46개 과목, 47반, 734명, 공동교육과정Ⅱ는 150강좌, 150반, 2185명이 신청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7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개강한 가운데 고등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Ⅰ은 46개 과목, 47반, 734명, 공동교육과정Ⅱ는 150강좌, 150반, 2185명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학기 참여 인원 대비 총 1127명(62.89%p↑), 교육과정 70개 반(55%p↑)이 늘어난 수치이다.

중학교 공동교육과정Ⅱ(자유학년제 연계 진로전공탐구반)에는 지난해 개설과정 10개 반, 참여 인원 83명 대비 22개 반(220%p↑) 313명(377%p↑)이 늘어난 총 32개 반, 396명의 중학교 2, 3학년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2019년 1학기부터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Ⅲ로 명명한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새롭게 도입됐다.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수강생이 장소에 제한 없이 인터넷 환경이 되는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 화상을 통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학기에는 고운고 온라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국제경제’과목에 총 10명의 학생이 수강하게 된다.

현재 세종시에 쌍방향 온라인 스튜디오가 구축된 학교는 고운고, 세종고 2개교이며, 금년 상반기 중 두루고, 보람고, 성남고, 아름고, 양지고, 한솔고 6개교에 추가로 스튜디오의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9년 2학기부터는 총 8곳의 온라인 스튜디오를 활용해 10개 이상의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BRT(간선급행버스, Bus Rapid Transit) 도로 근처에 위치한 학교로 교육장소를 배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기존의 관내 14개 일반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과 중학교 3학년 학생은 물론, 세종국제고, 세종예술고, 세종하이텍고 학생과 중학교 2학년학생까지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며, “그 결과 올해는 작년 1학기보다 1400명 이상 늘어난 3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명실상부 세종교육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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