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주차장 협약 통해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

충주시가 새롭게 조성한 노상주차장 전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용산동 남부교회와 ‘공유(나눔)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국원고 후문 등 7곳에 노상주차장 177면을 조성했다.

또한 용산교 사거리 회전교차로 인근에 도심주차장 20면을 신규 조성해 총 36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충주시와 건물주가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어 5년간 시민들에게 주차장을 개방하는 사업이다.

건축주는 주차장 환경개선 비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남부교회 주차장 170면을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금요일 오후 10시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용산동 도심주차장도 오는 1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시는 또 향후 관내 5개소에 400면 규모의 노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공유하는 나눔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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