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가 복군 30주년 기념행사와 향후 계획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복군 30주년을 맞아 군민고 함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5일간 태안문화예술타운 일대에서 '대한민국의 태안! 천년의 태안!'이란 주제로 복군 3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야간 음악회가 펼쳐지며, 5월 1일에는 건강 어울림 한마당, 학생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거리퍼레이드, 미래비전 선포 및 군민대상 시상식으로 이뤄진 복군 30주년 기념행사 등이 진행된다.

5월 2∼3일에는 천년의 태안 정책 세미나, 바다 대청소 운동, 수산자원 조성 치어 방류 행사 등이, 4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각각 열린다.

통계로 본 복군 30년 전시회와 태안의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회 등은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진다.

군은 성공적인 복군 3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안전계획, 교통대책, 환경관리대책 등을 꼼꼼히 수립, 운영하고 대대적인 홍보로 경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올해는 태안이 성숙한 모습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전환의 시기"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군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태안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별도의 지방자치단체였던 태안군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인근 서산군에 통합됐다가 1989년 복군됐다.

태안 장인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