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히카리(월광미) 벼 2㏊, 8월 말 수확 예상

음성 감곡면 단평1리 김선재 농가 2㏊ 규모의 논에 첫모내기가 진행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지역 내 첫 모내기가 16일 감곡면 단평1리 김선재(45)씨 농가 2㏊ 규모의 논에서 진행됐다.

이날 모내기를 한 품종은 조생종인 고시히카리(월광미) 벼로 지난 3월9일 못자리를 설치하고 처음으로 하는 모내기로 오는 8월 말께 햅쌀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4010㏊에 2만t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고품질 다올찬 쌀 생산을 위해 토양 개량제, 유기질 비료, 못자리 조성용 상토, 볍씨 침종소독약, 맞춤형 비료,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농자재뿐만 아니라 볏짚환원 지원, 우량종자대 지원, 벼재배 경영안정비, 쌀보전직불금, 정부 역점사업인 논 타작물 재배지원 등 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과 수급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적기에 못자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재배기술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모내기, 병해충방제, 수확 등 본답 관리와 단계별 시기에 맞는 영농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에서는 16일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오는 5월 말까지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만생종의 경우 5월 중순이 모내기 적기로 예상된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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