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경찰「굿·폴 톡톡 카드」를 활용한 순찰활동 강화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경찰서는 범죄 취약지·농가·빈집 등에 대해 ‘굿·폴 톡톡 카드’(사진)를 활용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굿·폴 톡톡 카드’는 경찰관이 순찰을 다녀갔다는 방범순찰카드다.

부여경찰서는 ‘굿·폴 톡톡 카드’10,000매를 제작해 범죄 및 발생지를 중심으로 집중 배부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굿·폴 톡톡 카드’는 부여군의 공동브랜드 ‘굿-뜨래’와 ‘폴리스(Police, 경찰)’, 그리고 대화를 주고받는다는 의미의 ‘Tok-Talk’의 합성어로 부여경찰서 직원들이 직접 디자인 했다.

카드 앞면은 안전감을 줄 수 있는 문구로 주민들에게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법자에게는 경찰관이 항상 주변에 있다는 경각심을 느끼게 하여 범죄예방 효과를 꾀 했다.

뒷면은 군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순찰을 요청하는 탄력순찰 신청 방법 및 해당 구역 ‘순찰 시간’, ‘순찰 경찰관’,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카드는 홍보전단지 역할뿐만 아니라 문고리에 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갈고리 형태로 제작해 했다. 이 카드는 여성안심귀갓길 방범시설, 농번기 농가 및 보관창고, 부재중인 주택의 문고리 및 차량 전면 유리창 등 범죄 및 발생지를 중심으로 배부되어 활용된다.

석성면 증산리에 거주하는 A씨는 “농번기는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절도 등 범죄발생의 불안감이 높다”며 “농사 일을 마치고 집에 귀가할 때 문고리에 붙어 있는 순찰카드를 보면 경찰이 곁에 있는 것 같아 안심된다.”고 했다.

박찬규 서장은 “찾아가는 순찰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주민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경찰활동에 반영해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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