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30일부터 서청주교·석남교 재가설공사로 인한 2차 교통전환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2월 실시한 교통전환으로 석남교를 전면 차단하고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교통전환은 서청주교 북측 반폭을 통제하고 철거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임시도로를 개설해 석남교를 대체사용 했으나, 서청주교의 경우 임시도로 개설이 불가해 교량을 반폭씩 개설할 계획이다.

기존 교량의 절반만을 사용하는 등 제한된 교량 폭으로 임시도로를 제외한 3방향이 8~10차로에서 6~8차로 축소된다.

해당교차로는 출․퇴근시간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 중 하나여서 차로 축소에 따른 교통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교통전환이 시행되는 기간 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은 가급적 이곳을 우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종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