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억원 투입, 괴산읍 대덕리 조성…오는 3일 개장식

내수면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감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전국 최초 내수면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가 충북에서 문을 연다.

충북도는 5월 3일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개장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2013년부터 2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돼 왔다.

연면적 7만5623㎡ 규모로 가공시설 4곳과 유통시설(식당) 6곳이 입주한다.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 체험관광이 접목된 복합공간이다.

도는 1단계 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제2유통시설 건립과 수산물 직판장 신축, 담수자원종보존시설 건립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륙권 최대 규모의 수산물 복합단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거점단지와 연계한 내수면 스마트양식단지도 만든다. 2020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58.4kg)이 세계 최고인 점을 고려하면 내수면어종과 수산물 가공산업의 미래가 밝다”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6차 산업의 성공 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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