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예산군은 13일부터 6월24일 까지 예산황새공원(황새마을)에서 관내 9개초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황새와 함께 사는 논생물 조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예산황새공원을 중심으로 복원된 자연생태계를 학교 교육에 접목한 것으로,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접 습지에 들어가 다양한 생물들을 채집하고 관찰 하면서 습지(논)의 공익적 기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 첫 체험에 나선, 삽교초 학생 20여명은 이날 황새복원과 생물다양성의 관계와 논식물 및 곤충 채집, 논 생물 현황판 만들기, 황새 머그컵 만들기을 했다.

예산 교육청의 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무료 진행되는 올해 황새공원 체험 학생은 지난해 대비 133% 증가했다.

군은 이 프로그램 성공을 위해 예산황새공원 연구원 과 전문기관을 통해 계절별 습지의 생물 종 변화를 연중 측정하고 있다.

특히 충남도교육청과 최근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전역의 학생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논 생물 조사 외에도 황새 해설 및 관찰, 황새 먹이주기 체험, 황새 우드락 등의 만들기 체험, 트리하우스 소풍, 숲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논생물조사 프로그램은 타 시군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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