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2019 서산시 10대 핵심과제’중 하나인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균등한 기회 보장을 위해 고교 무상교육과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 서산행복교육지구 등의 사업을 하나로 연계해 시민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서산시의 핵심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충남도교육청과 '서산행복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비 34억원(도비 17억원, 시비 17억원)을 들여 지역 8개 고교 1~2학년 2800여명을 대상으로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3학년 학생들은 충남교육청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수준 높은 맞춤형 입시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를 개소․운영 중이며, 개소이후 현재까지 대입, 고입 맞춤형 심층 상담을 진행해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또 충남교육청에서 공모한 올해 충남행복교육지구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공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교육혁신 지원, 마을교육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향후 5개년동안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난해 대비 38억5800만원이 늘어난 77억1700만원을 편성하고, 인재 육성을 위해 54개 초·중·고교의 우수·특기 학생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기찬 시 평생교육과장은 "학생들이 높은 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행복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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