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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공무원 근무기강 해이 여전
시·군 공무원 근무기강 해이 여전
  • 지영수
  • 승인 2019.05.19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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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감사…근무규정위반·개인정보관리 소홀 적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 일부 기초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 공직감찰에서 근무규정을 위반하고 개인정보 관리 등을 소홀히 한 시·군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에 따르면 한 지자체 출장소 직원은 오후 6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문을 걸어 잠그고 퇴근하는 일을 여러 차례 반복해 이곳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한 지자체 공무원은 출장 신청이나 관용차량 배차 신청 없이 관용차량을 끌고 무단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이름·전화번호·주소 등이 적힌 단체 회원 명단이나 민원서류를 책상 위에 방치한 공무원들도 다수 적발됐다.

한 보건소 공중보건의사는 조퇴나 외출 허가를 받디 않은 채 근무지를 이탈했고, 또 다른 공중보건의사는 근무시간에 잠시 외출을 한다며 그대로 퇴근했다.

또 다른 지자체 공무원은 봄철 산불방지 기간 주말에 일하다가 근무지를 무단이탈, 공직 감찰에 적발되는 등 근무기강 해이도 여전했다.

지난해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단체장·지방의원 입후보자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선거중립을 위반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좋아요’를 클릭하는 행위도 선거법 위반이라는 안내 공문을 받고도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자체는 청사 내 비상대피로에 목재펠릿 보일러를 설치해 피난통로를 막는 등 안전불감증까지 노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부 직원의 비위·일탈로 공직사회 전체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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