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도민 대상 관련 교육 늘리기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자살 고위험자 조기발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을 확대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는 일상에서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전문가와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훈련받은 사람이다.

현재까지 도내 공직자 1457명, 일반인 8만6296명이 관련 교육을 받았다.

도는 더 많은 게이트키퍼 양성을 위해 6월부터 도청과 직속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직자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들을 위해서도 시·군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도민들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66억원)보다 6억원 증액된 72억원을 편성했다.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전담 인력도 16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특히 우울증환자의 등록 관리 강화를 위해 도 단위 최초로 우울증환자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