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관련 세계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 (왼쪽부터)김도헌(3학년), 이지웅(3학년), 엄태원(3학년) 학생.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가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2019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는 1950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75개국 이상 18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중·고교생 대상 과학 관련 세계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이다.

본상은 전체 22개 부문별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1등부터 4등까지 주어지며 한국은 2008년 이후 10년만인 2018년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다시 본상을 수상했다.

충북과학고 3학년 엄태원, 이지웅, 김도헌 학생은 ‘페기닭털 및 폐 면직물 기반 중금속 정수필터 제작 방안 연구’를 주제로 환경광학 분야에서 본상인 4등상을 수상했다.

김형길 교장은 “학생들이 지금까지 탐구 역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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