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저장소, QR코드 안전점검, 스마트폰 안전지도 등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최근 충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위험물(화학물질) 유출 및 화재·폭발사고로 소중한 인명, 재산피해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음성소방서가 추진하고 있는 위험물 안전대책이 주목받고 있다.

음성소방서는 충북에서 위험물 제조소등이 가장 많은 총 1296개소를 담당하고 있다.

그에 따라 위험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음성소방서는 전국 최초로 위험물 사고예방을 위한 △말하는 위험물 저장소 △QR코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화학실험실 관리카드 △스마트폰 위험물 안전지도 △SNS를 통한 사업장과 쌍방향 연락체계 구축 등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시책을 도입하면서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음성지역 A주유취급소 관계자는 “처음에는 낯설고, 번거롭게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전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고 사고도 방지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반겼다.

한광현 소방장은 “위험물 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사고원인이 부주의한 행동에 의한 경우가 많아 그에 맞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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